애니젠은 펩타이드 전문 개발업체로 의약품용·연구용·화장품용 펩타이드 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아미 노산 펩타이드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유방암 치료제(AMG-130)·당뇨병 치료제(AGM-212)·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AGM251) 등이 있다.
애니젠은 국내 최초로 GMP 인증을 받은 펩타이드 API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CAPA 확장을 위해 충북 오송 지역에 cGMP급 펩타이드 API 2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정승규 연구원은 “오송 2공장은 펩타이드 비항암제 생산라인으로서 당뇨·비만·진통 등 대사성 질병 치료제를 생산할 예정”이라며 “오송공장에서 생산된 펩타이드 제품은 미국의 인터켐사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공급될 예정이어서, 애니젠은 오송공장 준공으로 세계 3위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제조사로서의 생산능력을 확보하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정 연구원은 “오송공장은 미국 FDA로부터 2~3년 후 cGMP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후 신규 API 매출의 증가가 동사의 중장기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서 “펩타이드 기반기술을 활용한 자체 신약을 개발 중”이며 “주요 파이프라인 중 현재 주목할 파이프라인은 유방암 치료제 AGM-130”이라고 판단했다.
“앞으로 unmet needs가 있는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AGM-130 단독 및 병용 투여 임상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임상 결과에 따라 기업가치가 제고될 여력이 있다”는 것이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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