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홍국 연구원은 “쎌바이오텍은 1995년 설립돼 2002년 코스닥에 상장한 국내 매출 1위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이라며 “덴마크의 크리스천한센과 다니스코,일본의 모리나가, 프랑스로셀과 함께 프로바이오틱스 배양 기술을 자체적으로 보유한 세계에서 몇 안되는 업체”라고 말했다.
진 연구원은 쎌바이오텍이 건강기능식품에서 항암제 개발업체로 변모하면서 점차 기업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CBT-P8은 현재 전임상 단계에 있으며 2019년 상반기 임상용 공장을 완공하고 하반기 임상1상에 돌입할 예정이다”며 “세계적으로 마이크로 바이옴 치료제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쎌바이오텍은 향후 마이크로바이옴 및 유산균 기반 치료제 개발 기술을 선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쎌바이오텍이 개발한 ‘CBT-P8’은 대장암 치료 유전자를 가진 재조합 유산균을 장으로 보내 정착시킴으로써 치료 단백질을 발현하는 유전자 치료제다.
이어 “쎌바이오텍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기준 2019년 PER(주가수익비율)14배로 거래돼 현재 주가는 파이프라인 가치가 전혀 반영돼 있지않은 부담없는 수준”이라며 “대장암 치료제 개발이 진전을 보이면서 향후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은 점진적으로 재평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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