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연구원은 “‘더블다운카지노’는 충성도 높은 북미 게이머, 게임 애플리케이션 리뉴얼, 더블유카지노 히트 슬롯 적용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아 내년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북미 시장 선점효과가 컸고 더블유 카지노 대비 DAU(일일활동유저 수)가 약 30%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언급했다.
실제 더블다운카지노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고, 특히 모바일 부문이 13% 성장했다.
이 연구원은 “운영 빅데이터가 축적된 더블유카지노의 히트 슬롯이 더블다운카지노에 적용된 것도 강점”이라며 “양질의 게이머들이 콘텐츠에 몰입해 결제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자제 IP를 사용해 로열티도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그는 내년 더블유게임즈의 매출액을 5,522억원, 영업이익을 1,723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각각 12.7%, 20.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현 상황에서는 외형 성장보다는 마케팅비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겠지만, 추후에는 대만 진출, M&A 이슈 등으로 외형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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