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다산네트웍스는 존테크놀로지스(현 DZS) 인수에 이어 유럽 통신장비업체 인수가 사실상 유력한 상황이라 또 한번의 실적 업그레이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 5G시대 도래에 따른 모바일백홀 투자 증가와 초저지연스위치 투자 증가로 스위치/PON 장비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또 “다산네트웍스는 미국 DZS를 통해 큰 폭의 실적 호전 양상을 보였다”면서 “올해 3분기까지 누적으로 83억원의 연결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이 대표적”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다산네트웍스의 자회사인 미국 DZS는 현재 유럽지역에 있는 통신장비업체를 추가로 인수 추진 중이며 사실상 인수가 확정적인 상황”이라면서 “현재 이 통신 장비업체의 연간 매출액이 500억원, 순이익이 10억원 수준임을 감안 시 2019년 다산네트웍스 연결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대략 50억원에 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5G 시대로의 본격 진입과 더불어 유럽 통신장비업체 인수까지 유력해진 상황이라 다산네트웍스는 올해에 이어 내년도에도 또 한번의 실적 레벨업을 기록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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