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유안타증권은 쌍용양회에 대해 차별화된 이익 성장을 시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500원을 제시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쌍용양회의 4·4분기 매출액은 4,507억원, 영업이익은 973억원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월 가격 협상 이후 반영될 4·4분기 판가 인상 효과, 3·4분기 폭염 및 추석 연휴 등으로 이연된 출하량 회복, 2·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된 유연탄 옵션 효과 등이 실적 개선 요인이라는 평가다.
시멘트 가격 인상 등 다른 시장 호재도 쌍용양회 주가에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남북경협 모멘텀을 배제하더라도 시멘트 가격 인상과 함께 ESS 및 폐열설비 가동, 옵션 계약 등 업계 내 차별화 되는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쌍용양회를 건자재 업종 최선호주라고 설명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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