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7일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주시하는 가운데 상승 출발해 장중 2,100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19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0.85포인트(0.53%) 오른 2,100.47을 가리켰다. 코스피 지수는 0.70포인트(0.03%) 오른 2,090.32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편 미국 중간선거일인 6일(현지시간) 열린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6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63%), 나스닥 지수(0.64%)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간선거 출구조사와 개표 결과를 알 수 있는 오전에 증시 변동성이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억원, 51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8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SK하이닉스(0.43%)와 셀트리온(0.21%) 등은 상승했고 삼성전자(-0.46%), 삼성바이오로직스(-0.25%) LG화학(-0.43%) 등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66포인트(0.67%) 오른 696.21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01포인트(0.29%) 오른 693.56으로 개장한 뒤 계속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억원, 98억원을 순매도하고 개인은 19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28%), 신라젠(1.20%), CJ ENM(0.09%) 등이 강세이며, 포스코켐텍(-1.10%) 등은 약세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