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034730)루브리컨츠가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낸다.
SK루브리컨츠는 말레이시아의 대표 자동차 기업인 프로톤과 윤활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프로톤은 지난 1985년 말레이시아 국책사업으로 설립돼 자국 시장 점유율이 20%에 육박한다.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26개국이 넘는 국가에 차량을 수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루브리컨츠는 내년 4월부터 32개월 동안 프로톤에 기어오일 ‘ATF SP3’을 공급한다. 기어오일은 차체 내 동력 전달용 톱니바퀴에 사용되는 윤활유로 SK루브리컨츠 제품은 프로톤이 내년 4월 출시하는 ‘SAGA MC’ 신형 모델에 주입된다. SK루브리컨츠의 한 관계자는 “이번 윤활유 공급 계약은 향후 말레이시아 시장 확대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해 동남아시아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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