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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일 폐암 위독... 빈소 예약 후 취소





배우 신성일(본명 강신성일)이 3일 현재 폐암으로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그의 이름으로 빈소가 예약되면서 사망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후 빈소 예약은 취소됐고 사망 보도는 오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신성일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남성 배우로 꼽힌다. 그는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했다. 이후 ‘맨발의 청춘’, ‘아낌없이 주련다’, ‘날개’, ‘만추’, ‘안개’, ‘군번 없는 용사’, ‘겨울여자’, ‘내시’, ‘길소뜸’ 등 영화 507편에 주연으로 등장했다.

신성일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치료에 전념했다. 투병 중에도 지난달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대외 활동을 이어왔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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