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토탈 텔레콤 주관의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World Communication Award)’와 WBA 주관 ‘WBA 인더스트리 어워즈(Industry Awards) 2018’에서 각각 ‘5G 리더십상’과 ‘최우수 선도 사업자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5G리더십상은 KT가 올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인 세계 최초 5G서비스와 기술력 등을 인정 받아 수상하게 됐다. KT는 당시 해외 파트너사와 함께 평창5G규격을 기반으로 글로벌 표준화를 구축하고 5G상용시점을 앞당기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았다. KT는 지금도 논스탠드얼론(NSA) 기반 5G 상용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5G 오픈랩(Open Lab)을 운영하며 플랫폼 공유 등 5G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는 글로벌 정보통신(ICT) 리서치 기관인 토탈 텔레콤이 주관하는 우수 통신기업 대상 시상식으로 국내 사업자 가운데는 KT가 이번에 처음으로 수상하게 됐다.
KT는 또 이날 별도로 열린 ‘WBA인더스트리 어워드’에서 ‘최우수 선도 사업자상’을 받으며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KT는 와이파이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내놓은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하게 됐다. KT는 지난해 기존 속도보다 3배 빠른 4.8Gbps의 차세대 와이파이 상용화에 성공했고 국내 공공와이파이 AP 10만개를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등 공공서비스를 강화한 바 있다. 또 캄보디아에 최초로 공공 와이파이를 개통하고, 공공장소를 포함한 도시 곳곳에 기가 와이파이망을 설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네트워크 인프라 확장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기가 아일랜드를 구축하는 등 아시아 개발도상국에 와이파이 기술을 전파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다. WBA 인더스트리 어워즈는 세계 초고속 무선사업자 협의체인 WBA(Wireless Broadband Alliance)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행사이다.
한편 KT는 10월 31일부터 2일간 ‘WBA 와이어리스 콩그레스(Wireless Congress)’ 행사장인 런던 히드로 메리어트 호텔 내부에 802.11ax 기반의 10기가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행사장을 방문하는 방문객과 스태프들을 대상으로 최신 규격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 중이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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