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일
신세계(004170) 재무분석차트영역상세보기와
이마트(139480) 재무분석차트영역상세보기는 연내 기업분할을 마무리 짓고, 내년 1분기 내 두 법인을 합병해 신설법인을 설립한다는 방침이라고 전망했다. 신세계와 이마트는 10월 31일 공시를 통해 각사의 온라인 사업부문에 대해 물적분할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재무적투자자들의(어피너티 에쿼티 파트너스, 비알브이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지분율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지만 언론기사 등을 통해 재무적 투자자의 지분율이 약 25%가 될 것으로 거론된다”며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신설법인이 최소 3조원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았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세계와 이마트의 신설 분할법인 간의 합병비율 또한 밝혀진 바가 없다”며 “내년 1월 합병 이사회 결의 시 구체적 비율이 공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기업가치를 약 3조원으로 평가했을 때, 이마트와 신세계의 온라인 가치는 각각 1조5,000억원(주당 53,810원), 7,500억원(주당 76,179원)이며, 현재 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각각 26%, 29%”라며 “다만 투자자들에게 온라사업의 가치에 대해 실적으로 증명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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