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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 800억 기관 투자 유치

기관 투자 톨해 혁신 성장 투자자금 확보

파이프라인 강화와 임상, R&D 등에 투입

조중명 대표 "글로벌시장서 본격 재도약"





크리스탈(083790)지노믹스는 신약 연구·개발(R&D) 및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8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투자사는 한양증권과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등이다. 자금의 발행일과 납입일은 모두 오는 11월 7일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전체 투자금 중 400억원은 전략적 제휴를 통한 파이프라인 강화 등에 활용할 예정이며, 나머지 400억원은 임상비용, 연구개발비 등의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먼저 기존 파이프라인의 강화를 위해서는 분자표적항암제인 CG-745의 글로벌 임상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현재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미국 바이오벤처 씨비티파마슈티컬스(CBT Pharmaceuticals)의 PD-1 면역관문억제제 CBT-501와 CG-745의 병용요법을 개발하여 여러 고형암을 대상으로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임상 준비 중이며, 국내에선 췌장암과 MDS를 적응증으로 CG-745의 임상2상 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또 아셀렉스 복합제의 적응증 확대에도 나선다. 현재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아셀렉스 복합제 1호인 트라마돌과의 복합제가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임상1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이밖에 전략적 제휴를 통해 파이프라인 추가 확보에도 나선다. 국내외 여러 신약 후보들 중 진통소염제 및 항암제 후보들과의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신약후보를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는 “ 조달한 자금을 동력으로 전략적 제휴와 인수합병(M&A), 기술도입(L/I) 등을 통한 파이프라인 강화와 신속한 임상개발을 추진해 글로벌 혁신 신약개발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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