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김태한 사장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세계 의약품 전시회 ‘CPhI’에 기조강연자로 참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기조강연에 나선 김 사장은 “지난 40년 동안 정보기술(IT)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했다면 앞으로 40년은 IT와 생명기술(BT)이 결합한 융합기술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고령화 확산·질병 증가·과학지식 발달·경제력 향상으로 인해 앞으로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PhI(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는 전 세계 150여개국 4만5,000여명의 의약품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다. 매년 유럽 주요국을 순회하면서 개최되며 차세대 의약품 시장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로 꼽힌다.
김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와 바이오의약품 공장 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앞세워 단기간에 세계 최고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기업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과 개발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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