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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사무실서도 사용가능...에스원 '얼굴인식 리더' 선봬









에스원이 매장과 사무실 등에서 쓸 수 있는 얼굴인식 리더를 선보였다.

에스원은 그동안 얼굴인식 기능을 워크스루형 스피드 게이트에만 적용하다가 이번에 매장과 오피스 등에 설치할 수 있는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



에스원 얼굴인식 리더는 출입문 앞에서 간단히 얼굴을 인식시키면 출입을 허락하는 방식이다. 출입카드 태그 또는 지문인식 조작 없이 카메라만 응시하면 출입을 할 수 있다. 양손에 짐이나 음료들 들고 있어도 편하게 인증할 수 있다.

이 제품에는 에스원이 자체 개발한 얼굴인식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얼굴인식 알고리즘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인증받은 기술로 인증 성공률이 99.99%에 달해 오인식이 없다는 설명이다. 인공지능(AI)을 통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사람의 얼굴을 자동으로 알아내는 것도 특징이다. 한번 얼굴을 등록하면 재등록을 할 필요가 없다. 얼굴 인식은 보안성 측면에서 기존의 인증 수단보다 크게 우수하다. 지문인식은 복제 가능성이 있고 출입카드는 분실·탈취 위험이 있지만 얼굴인식 기능은 이러한 단점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한 높은 수준의 보안이 필요할 때는 ‘얼굴인식+출입카드’ 또는 ‘얼굴인식+비밀번호’ 등 이중으로 인증을 적용할 수도 있다.

에스원은 얼굴인식리더가 일반 사무실, 공장, 관공서부터 높은 수준의 보안을 요구하는 특수시설까지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수 에스원 고객지원실 부사장은 “얼굴인식리더는 편의성과 보안성을 모두 고려해 개발한 상품”이라며 “에스원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최적화된 편의와 안심을 제공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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