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림 연구원은 “한샘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천64억원, 15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8.9%, 60.2% 감소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어 “한샘은 기업 간 거래(B2B) 특판 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의 매출이 부진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성장률 기준으로는 인테리어 대리점 매출의 감소가, 절대 금액 기준으로는 부엌 대리점 매출의 감소가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또 “향후 국내 리모델링 시장 점유율 확대와 중국 매출 확대 등 장기적인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지만, 당장 하반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보다 크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주가는 바닥을 논하기 어렵다는 점이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고현정기자 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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