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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송유관공사 "외부 전문가 참여한 안전기구 구성하겠다"

저유소 폭발화재 입장 자료 통해 이 같이 밝혀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 화재 현장 조사 모습. /연합뉴스




대한송유관공사는 경기도 고양시 저유소 폭발화재와 관련해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안전기구를 구성하겠다고 9일 밝혔다. 또 재발 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특단의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송유관공사는 이날 발표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외부 인사를 포함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기구를 만들어 사업장의 안전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법적·사회적 요구 수준을 넘어선 최고 수준의 안전설비 능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화재의 원인과 확산 과정에 대한 회사 내부의 분석과 당국의 조사 결과 안전기구의 사업장 안전 점검 등을 종합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 대책을 만들어 시행하겠다”며 “국민 생활에 불편을 끼치지 않기 위해 차질 없는 에너지 수급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사 측은 이번 화재와 관련한 당국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언론, 전문가, 국민의 우려와 지적을 겸허하게 분석하고 있으며 그 내용을 종합해 향후 안전 운영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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