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퓨얼셀은 1일과 2일 이틀 동안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2014년 설립된 에스퓨얼셀은 국내 처음으로 연료전지의 KS 인증을 획득하는 등 연료전지 전 부문에서 자체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지난달 18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한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에서 1,079곳에 달하는 기관들이 경쟁적으로 참여해 최종 공모가가 희망밴드(1만 600원~1만 4,000원)를 초과한 1만 6,500원에 확정됐다. 전체 기관 물량 중 83.8%가 공모 희망가 상단을 초과했고 경쟁률도 942.85대 1로 높았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예고한 만큼 향후 에스퓨얼셀이 강점을 지닌 연료전지 산업이 각광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에스퓨얼셀의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5일이다. 청약을 원하는 투자자는 한국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일은 나노스(151910)의 감자 기준일이기도 하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인 광림과 쌍방울 등은 보유한 보통주를 5대1로 무상소각할 예정이다. 이번 감자를 통해 나노스의 유통 주식 비중은 약 11%로 늘어 관리종목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2일에는 하나제약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이날 하나제약의 시초가는 공모가인 2만6,000원(액면가 5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받아 결정된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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