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프트웨어(SW)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사의 새로운 통합 검색 기능인 ‘마이크로소프트 서치’를 28일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서치는 인공지능(AI) 엔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데스크톱PC나 노트북에서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진행하는 업무와 관련한 활동을 먼저 제시하거나 머신러닝(기계학습)으로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문에 알아서 답을 주기도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서치 서비스는 ‘오피스닷컴’과 ‘빙(Bing)’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기능을 ‘엣지’와 ‘윈도우’, ‘오피스’ 등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에서는 AI 기술이 적용된 화상 회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상 회의 중 사용자의 배경을 흐리게 만들어 얼굴에 집중하도록 돕는 기능을 추가했다. 대화 내용은 녹음 기능을 통해 자막으로 만들 수 있고 자동으로 기록돼 검색도 가능하다.
또한 ‘아이디어스’ 서비스는 사용자가 문서 작업을 하는 동안 다양한 기능을 추천하는 새로운 AI 기능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파워포인트’ 작업을 하면 필요한 디자인과 배치, 이미지 등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및 맥(Mac)용 ‘오피스 2019’를 출시했다. ‘워드’의 번역기와 텍스트 음성 변환 기능을 비롯해 파워포인트의 3차원(3D) 모델 삽입 기능 등이 추가됐다. 한국 시장에는 다음달 2일 출시될 예정이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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