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ICT산업 생산액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늘어난 244조2,08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 수준이다. 증가율 역시 지난 2010년(22%) 이후 8년만에 최고치다.
ICT산업 생산액은 상반기 전체 산업 생산액(2,006조원)의 12.2%를 차지했다. 정보통신방송기기(181조876억원)가 74.2%를 차지했고 정보통신방송서비스(37조8,021억원)이 15.4%를 기록했다.
ICT산업 부문별로는 반도체와 컴퓨터 및 주변기기가 포함된 정보통신방송기기가 작년보다 12.2% 증가했다. 정보통신방송서비스는 유료방송서비스와 정보서비스 매출 증가 영향으로 1.7% 늘어났다. 소프트웨어는 게임소프트웨어와 IT서비스 매출 확대 덕에 5.8% 증가했다.
상반기 중소기업 ICT산업 생산액 규모는 지난해보다 5.4% 상승한 70조9,106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ICT 소프트웨어 생산액의 75.2%를 중소기업이 차지했으며, 정보통신방송기기는 21.5%, 정보통신방송서비스는 34.5% 비중을 보였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