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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베트남홀딩스, 11월 초 유가증권시장 상장

CJ CGV(079160) 베트남홀딩스가 오는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CJ CGV 베트남홀딩스는 19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를 들어간다고 밝혔다.

CJ CGV 자회사 CJ CGV 베트남홀딩스는 2011년 7월 베트남 1위 멀티플렉스인 메가스타를 인수하면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CJ CGV 베트남홀딩스는 2018년 상반기 기준 베트남 전국 박스오피스 (전국 57개 극장, 347개 스크린 보유) 약 4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배급 부문에서도 69%의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



9,600만여명 인구 중심의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의 박스오피스는 2013년부터 꾸준히 성장하여 3년동안 26.3%의 성장률을 보였다. 또한, 38%의 낮은 도시화율과 더불어 1인당 연간 영화관람 편수가 0.5편으로 국내 대비 8분의1 수준에도 못 미치는 등 여전히 인프라가 부족한 성장 잠재력이 높은 태동기의 시장이다.

한편, CJ CGV 베트남홀딩스의 공모희망가는 1만8,900원~2만3,1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080억원~1,320억원 수준이다. 10월 18일~19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0월 24일~25일 청약을 받는다. 11월 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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