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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노사합의로 직원 임금인상분 일부 사회환원

회사측도 동일 금액을 조성해 장애인 돕기 등 사용

SK텔레콤이 직원들의 임금 인상분 일정액을 장애인 시설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사용한다.

SK텔레콤은 노사간 임금·단체협상을 체결하고, 임금인상률 2.5% 중 기본급 인상액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재원으로 출연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직원들은 이에 따라 실질 임금인상률이 2.1%로 줄게 되지만 사회 가치창출이라는 큰 뜻에 동참하기로 했다. 회사측은 직원과 동일한 금액을 출연해 사회환원에 나선다.

SK텔레콤은 노사합의 모은 재원을 우선 장애인의 자립, 삶의 질 향상 및 고용 증대 부문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통한 물품 구매, 복지 시설 지원, 장애인 기본권 향상을 위한 SK텔레콤 기술 · 서비스 활용 방안 등을 전문기관과 검토할 계획이다.



문연희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장은 “임금 인상분의 일정 금액을 사회와 나누고 회사도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한 단계 높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경제적 ·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추구해 고객에게 사랑받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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