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이 문재인 대통령의 3차 남북정상회담 연설을 듣고 소름이 돋았다고 했다.
김부선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김부선은 “어제 대통령께서 평양시민들에게 하는 연설 장면을 보고 소름이 쫙 돋았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대한민국 대통령이 맞나? 꿈은 아닌가? 싶었습니다”라며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우리 민족은 평화를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XXX를 찍은 내 손가락을 콱 깨물어 버리고 싶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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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부선은 지난 14일 오전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서울 남부지검을 방문해 이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부선은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이 지사로 인해 나는 허언증 환자로 몰려 정신적, 경제적인 손해를 입었다. 이제 (이 지사의) 거짓말이 법의 심판을 받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때 연인이었던 그 남자(이 지사)가 잘되길 바라기도 했다. 하지만 이 지사는 권력욕에 사로잡혀 괴물로 변했다”며 “옛 연인도 권력에 걸림돌이 된다 싶으면 욕하고 내치고 모른 체했다”고 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5월 29일과 6월 5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경기지사 TV 토론회에서 한 발언이 문제가 돼 해당 방송사 관할인 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하게 됐다”며 “다음 주에는 이 지사에게 입은 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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