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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텔시장 여전히 매력...3곳 더 오픈할 것"

마이크 풀커슨 메리어트 호텔 아태 부사장 단독인터뷰





“한국 호텔시장이 과포화라고 하지만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한국 소재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21개 호텔 모두 평균 80% 이상의 객실 점유율을 유지합니다. 한국은 내·외국인 점유율 모두 아태지역 최고 수준이죠. 사드 갈등 등 어려운 주변 환경이 있다고 하지만 낙관적 전망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마이크 풀커슨(사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태지역 브랜드 및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19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가진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시장이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자신했다.

국내에서 영업 중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계열 호텔은 모두 21곳으로 아태지역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지만 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풀커슨 부사장은 “지난해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급감해 적지 않은 호텔 업체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글로벌 호텔 체인은 한국에서 호텔을 더 열고 싶어한다”고 귀띔했다.

이로써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3곳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 중 일산에 ‘쉐라톤 호텔’을 오픈하며 오는 2020년에는 서울 신촌에 ‘르 메르디앙 호텔’과 대구에 ‘메리어트’를 개장한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지난해와 올해 2년간 총 8곳의 호텔을 열며, 향후 서울 외에 부산·수원 등 휴가지로 꼽히는 주요 지역에 호텔을 개장할 계획이다. 다만 새로운 브랜드를 추가로 진출시킬 계획은 현재까지 없다고 덧붙였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최근 좀 더 차별화된 가격대와 서비스를 내세운 ‘셀렉트 서비스 브랜드(SSB)’ 호텔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비즈니스 또는 레저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클래식 브랜드인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등은 고객의 차별화된 수요를 충족하며 알로프트는 라이브음악과 기술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풀커슨 부사장은 SSB의 성장에 대해 “많은 여행객들이 고품격의 경험을 합리적 가격대에 받고자 한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페기 팽 로 아태지역 세일즈 및 마케팅 총책임자는 “한국은 SSB 호텔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땅으로 특히 국내 레저 도시를 비롯해 다양한 지방 도시에 많은 기회가 열려있다”고 평가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호텔의 객실 내 모습. /사진제공=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의 가든 키친. /사진제공=메리어트 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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