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개최해 이석태·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한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이 이석태·이은애 후보자를 ‘부적격’으로 판단, 청문보고서 채택에 반대하고 있어 이날 전체회의에서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앞서 법사위는 지난 10일 이석태 후보자, 11일 이은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각각 개최, 자질과 도덕성 등을 검증했다. 당시 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은 이석태 후보자가 4·16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 참여정부 대통령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냈다는 점을 들며 이념적 편향성을 문제 삼았다. 이은애 후보자에 대해서는 위장전입 의혹 등이 제기됐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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