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올해 DJSI 월드 지수에 선정된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11연 연속 기록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2013년부터 투자자 · 고객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자사의 지속가능 경영활동 성과와 미래 전망을 담은 ‘통합 연차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또 지난 2008년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최고 책임기구로 ‘기업시민위원회’를 이사회 산하에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KT는 DJSI월드 지수에 9년 연속 선정됐다. KT는 이번 평가에서 경제 분야의 네트워크 안정성, 개인정보 보호, 세금 전략 영역과 환경 분야의 환경 정책·시스템 영역, 사회 분야의 사회공헌, 인재 개발 영역에서 통신업종 최고점을 획득했다. 지난 2016년 4월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립해 전사 지속가능경영 계획의 수립과 실행, 성과 관련 주요 의사결정을 내린 점 등이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또 세계 최대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인 UN 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에서 선도기업(Lead Company)으로 활동하는 등 국내외 지속가능경영 측면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S&P 다우존스’와 스위스 투자평가사인 ‘로베코샘(RobecoSAM)’이 공동 개발한 지수로, 글로벌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2,500여개사를 대상으로 재무 성과, 사회 책임, 환경 경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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