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악기(002450)가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오는 30일까지 한 달 동안 ’삼익악기 창립 60주년 고객 감사축제‘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삼익악기는 가정용 어쿠스틱 피아노 구입 고객에게 층간소음을 해결할 수 있는 방음키트를 무료로 장착해주는 행사와 프리미엄 독일산 디지털피아노 특별 할인 및 사은품 제공, SGW와 에피폰 기타 특별할인을 실시한다.
삼익악기 관계자는 “단순히 기업의 60주년 역사를 뛰어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피아노 및 악기 제조종합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그 자부심을 바탕으로 삼익(SAMICK) 브랜드의 품격을 다시 제고하는 취지”라며 “무엇보다도 고객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번 창립 60주년 기념 사은행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1958년 9월 어쿠스틱 피아노 제조업체로 시작한 삼익악기는 올해 60주년을 맞으며 국내 피아노·종합악기 제조업체로서 ’패권‘도 공고히 한다는 복안이다. 2008년엔 독일의 어쿠스틱 피아노 제조업체 자일러(SEILER)를 100% 출자해 인수해 라인업을 강화했으며, 최근엔 미국 알레시스(Alesis) 사의 디지털 건반, 디지털 드럼, 타악기 등의 국내 독점판권을 획득하며 카테코리도 다양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삼익악기는 전 세계 악기 시장의 판도를 좌우할 만큼의 연 단위 생산능력과 다양한 브랜드를 확보하고, 글로벌 악기사 인수를 추진함으로써 국내 악기제조회사 매출 1위로서의 위상은 물론이고 해외 브랜드 인지도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전통 피아노·일반악기 분야에서의 견고한 시장 인지도를 기반으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디지털 악기 및 음향기기 분야에서 매년 과감한 투자로 더욱 공격적인 사업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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