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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택 중기중앙회장, 국회 찾아 “민생 법안 처리 초당적 협력해달라”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국회 찾아 “민생 법안 처리 초당적 협력해달라”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0일 국회를 찾아 문희상 국회의장과 야당 대표들에게 중소기업계 현안을 설명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관련 법안 통과에 초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 회장은 문 의장에 이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를 예방했다. 마지막으로 중소업계 담당 상임위원장인 홍일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을 방문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소업계의 노력과 투자 활성화 환경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날 방문에는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성명기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 최전남 한국자동제어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고수곤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장, 심승일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이봉승 한국귀금속가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임원배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 등 중소기업인들이 동행했다.



박 회장과 중소기업인들은 이번 방문에서 규제완화 등 기업투자 활성화 방안을 세워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외국인근로자 수습기간 확대 등 최저임금제 개선방안과 탄력근로시간 확대 등 고용안정 및 인력난 해소 방안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세금징수협력으로 인한 카드수수료 면제 대책,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등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건의했다.

박 회장은 “중소제조업의 생산, 내수, 자금사정, 고용 등이 전반적으로 부진하고 대외 불확실성 증대로 중소기업과 영세자영업자들이 매우 심각한 경영 위기에 놓여 있다”며 “규제개혁,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유연화, 영세자영업자 지원 등 관련 법안들이 9월 정기국회에서 통과돼 민생경제가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국회가 초당적인 협력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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