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성(28·LG 트윈스) 프로야구 선수가 생애 처음으로 한 시즌 100타점을 채웠다. 김현수 선수에 이어 LG는 구단 최초로 한 시즌에 100타점 타자를 두 명 이상 배출했다.
채은성은 8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 김성훈을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경기 전까지 99타점을 올렸던 채은성은 첫 타석에서 적시타를 쳐 100타점을 채웠다.
채은성이 한 시즌 100타점을 올린 건 올해가 처음이다. 종전 개인 한 시즌 최다 타점은 81개(2016년)다.
LG에서는 김현수가 이미 100타점(101개)을 넘어섰다. 채은성이 ‘2018시즌 100타점 타자 대열’에 합류하면서 LG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두 명의 100타점 타자를 보유했다.
현재까지 100타점 이상을 올린 타자는 김재환(두산 베어스·105개), 다린 러프(삼성 라이온즈·101개), 김현수, 채은성 등 네 명뿐이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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