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하 연구원은 “대만의 중저가 MLCC와 다르게 고부가가치 MLCC 수급이 여전히 빠듯하다”며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카메라 모듈 사업부는 최근 중화권 업체와의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도 “삼성전기는 하반기 중화권, 내년 전략 고객사 등 트리플 카메라 수주 상황이 양호해 전통적 비수기인 올해 4·4분기를 제외하고는 실적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MLCC 가격 상승, 트리플 카메라 등 카메라 스펙 상향으로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약 1조4,300억원에 달할 전망으로 구조적 성장에 기인한 실적 확대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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