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현재는 세수 여건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김 부총리는 “정부의 국가재정운용계획상 중기재정 5년 동안 세수가 당초 계획보다 60조원 이상 들어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확장재정 정책을 펼치면서 현재의 소득분배 악화 같은 사회구조적 문제에 대응할 방침이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대한상의 서울기술교육센터를 찾아 고용안전망 강화 의지도 밝혔다. 그는 “실업급여 지급액을 현행 평균 임금의 50%에서 60%로 높이고 지급기간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고용보험 기금 지출이 지금보다 1조2,000억원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임진혁기자 박형윤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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