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분기 연결 잠정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1% 감소한 511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같은 기간 46.4%, 18.4% 감소한 70억원과 109억원을 기록했다.
권휼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OLED 신규 수주 지연으로 주성엔지니어링 영업이익이 시장추정치 103억원에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지난달 중 LG디스플레이와 광저우 OLED 합작 법인이 중국 정부 승인을 받아 불확실성은 해소된 상황”이라며 “3분기 중 정식 발주가 체결될 것으로 보이고 디스플레이 매출 증가로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 39.2% 증가한 767억원과 12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LG디스플레이의 파주 P10라인 10.5세대 OLED 투자와 국내 8세대 액정표시장치(LCD)의 OLED 전환 가능성 확인 등도 주성엔지니어링 시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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