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본격적인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나선다. 10만 원대 상품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등 33개 점포에서 오는 30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전 예약판매 행사에서는 지난해보다 20여 품목 늘어난 120여개 품목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인기를 모으고 있는 10만 원 이하의 실속형 상품 품목 수를 지난해보다 20% 늘렸다.
현대백화점(069960)도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2018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할인전’을 진행한다. 한우 등 정육·굴비 등 수산물, 과일 등 청과류, 건강식품 등 명절 인기 품목 약 200여 개 선물세트를 5~30% 할인 판매한다. 또 작년 추석보다 5만~10만원 이하 실속형 선물 세트의 종류와 물량도 각각 최대 30% 가량 늘려 선보인다.
신세계(004170)백화점도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선다. 예약 판매 품목은 배·사과·곶감 등 농산 27품목, 한우 등 축산 30품목, 굴비·갈치 등 수산물 16품목, 건강식품 24품목 등 총 220가지 품목이다. 이밖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도 일제히 추석 선물 세트 판매에 나선다./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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