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기업 바이로메드(084990)는 현행 김용수·김선영 공동 대표체제에서 김선영(사진)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1일 공시했다.
김 대표는 바이로메드의 창업자로서 2009~2010년 대표이사를 역임한 후 연구개발 부문을 총괄해왔다. 회사 측은 내년 상반기 당뇨병성 신경병증 유전자치료제(VM202)에 대한 임상 3상이 종료됨에 따라 시판허가 준비 등 전문적인 작업과 다양한 투자 결정을 신속·정확하게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김 대표 단독 체제로 전환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VM202의 임상 3상 종료, 미국 생산시설 완전 가동, 시판허가 신청 및 승인, 판매권 이전 등을 비롯해 차세대 DNA 유전자치료제 2개에 대한 미국 임상 진입 등 앞으로 예정된 스케쥴 수행을 위해서는 과학기술에 대한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VM202의 품목 허가를 위해 전사의 에너지를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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