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과 ㈜우신피그먼트가 라오스 댐 붕괴사고 이재민을 위한 성금 4,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석홍 중기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급작스러운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이재민들과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구호성금이 뜻깊게 쓰이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중기사랑나눔재단과 우신피그먼트의 선행이 시발점이 돼 라오스 댐 붕괴사고 이재민을 위한 관심과 도움이 이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중기사랑나눔재단은 지난해 포항지진 등 국내 재난피해에 1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 2016년 에콰도르 지진, 2015년 네팔 지진 등에도 성금을 지원하며 국제구호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대한적십자사와는 2013년 필리핀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2,000만원을 전달하며 인연을 맺어왔다.
우신피그먼트는 도료나 인쇄, 잉크, 그림물감, 화장품, 스마트폰 액정 등 컬러가 있는 생활 속 모든 분야에 들어가는 재료 안료를 생산하는 독보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김성국 회장과 장성숙 대표는 지속적인 기부로 누적기부액 1억원이 넘으면 증서가 수여되는 ‘9988사랑나누미명장’에 등재됐다. 지난해에는 제1군사령부 장병과 소외계층을 위해 각각 1억원씩 기부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클럽에도 가입했다.
/박해욱기자 spook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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