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펀딩 관계자는 이날 “지난 3년 간 10여건의 연체가 발생했지만 모두 원금 손실 없이 상환하는 데 성공했다”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리의 안정성을 증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테라펀딩은 그동안 리스크 관리를 위한 투자에 신경써왔다. 테라펀딩의 대출 심사 통과율은 7% 정도다. 이어 테라펀딩은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한 대출 건에 대해선 대부분 투자금 보호와 권리 보전이 잘 되는 1순위 채권자 지위를 갖고 있으며, 부동산 신탁을 통해 사업 주체를 신탁사로 이전해 리스크도 줄이려 하고 있다. 실제로 준공 및 상환 과정을 점검하는 직원이 조직의 절반에 가까운 31명이다.
양태영 테라펀딩 대표는 “테라펀딩은 P2P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업계의 건전한 성장을 이끌겠다”며 “엄선된 상품과 철저한 사업 관리로 앞으로도 고객과 신뢰를 더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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