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전국 16개 지역 신용보증재단에 약 300억 규모의 재원을 출연, 지역 소기업·자영업자를 대상으로 5,000억원 이상의 보증부 대출을 실행할 예정이다.
은행이 지역 재단에 출연금을 내고, 재단으로부터 출연금의 약 15배 가량의 보증서를 발급받아 대출을 실행하는 구조다.
올들어 우리은행은 서울·경기·경남신용보증재단 등 8개 지역 신용보증재단에 240억원을 출연했고, 연내 부산·대구·제주 신용보증재단 등 8개에 재단에 추가 출연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16개 지역보증재단과 손잡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저렴한 보증서 대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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