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유안타증권은 브랜드 후 성장으로 LG생활건강 2·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 대비 상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49만 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1조 7,144억원(YoY, 15%), 영업이익 2,738억원(YoY, 18%)를 전망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2,658억원에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브랜드 후를 중심으로 중국 수요가 이어지며 화장품 부문의 성과가 전사 실적을 견인하는 모습이 2·4분기에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화장품 매출은 전년동기비 29%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38%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부문 성과는 후의 수요가 대부분인데 후의 1·4분기 기준 중국 매장수는 195개로 올해 220개 매장까지 입점하면 출점은 마무리 추세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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