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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사우디 여성 운전자 공략 TF 구성…인도시장 전략도 재점검

상반기 해외법인장 회의 개최

美·中서 신규 SUV 판매 주력





현대·기아차가 떠오르는 시장인 인도 전략을 재점검했다. 또 최근 운전이 허용된 사우디아라비아 여성을 잡기 위한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려 전략 마련에도 나섰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20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각각 상반기 해외법인장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50여명의 법인장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박한우 기아차 사장 주재로 다음주 초까지 이어진다.

법인장들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주요 자동차 시장으로 성장하는 인도에 대한 전략을 수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에 공장을 두고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차는 시장 우위를 유지하는 수단을 중점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인도 진출 초기 판매를 이끌었던 ‘쌍트로’의 후속 모델을 하반기 출시할 방침이다. 기아차는 내년 하반기 인도 공장의 준공을 앞두고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심어주기 위한 각종 사전 마케팅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법인장들은 오는 2020년 10만대로 예상되는 사우디아라비아 여성 운전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밖에 미국에서는 하반기에 현대차 ‘싼타페’ ‘투싼’ 페이스리프트의 성공적인 론칭에 주력하고 중국에서는 상반기에 출시한 현대차 ‘엔씨노’, 기아차 ‘스포티지’의 마케팅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8월에 중국 전용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투입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올 상반기 전 세계에서 지난해보다 4.5% 증가한 362만8,806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인도·러시아·브라질 등 신흥시장 상반기 판매가 지난해 대비 13.8% 증가한 약 57만7,00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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