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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 '최저임금 모라토리엄' 기조 24일 확정

24일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 출범식

야외집회, 자율 근로계약서 등 방침 확정





소상공인연합회가 내년도 최저임금 거부의 일환으로 오는 24일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투쟁에 나선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전국상인연합회, 외식업중앙회, 경영인권바로세우기 중소기업단체연합,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소공인총연합회와 함께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를 통해 ‘최저임금 모라토리엄’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소상공인 단체들은 고용노동부 이의신청 제기, 노사 자율협약 표준 근로계약서 작성 및 보급, 생존권 사수 집회 개최, 최저임금 정책의 전환 촉구 등을 담은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 출범 결의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업종별로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 추진본부를 구성해 구체적인 최저임금 모라토리엄 실행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9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된 이후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줄곧 주장한 ‘최저임금 모라토리엄’의 기본 방향을 확정하게 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년 사이에 무려 29%나 오른 최저임금으로 영세 자영업자들의 숨통이 점점 막히고 있다”며 2019년도 최저임금을 보이콧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특히 올해 최저임금위원회에서 ‘5인 미만 사업장 최저임금 차등적용’이 부결되면서 지난 12일 ‘최저임금 모라토리엄’을 공식 선언했다. 최저임금 차등적용은 소상공인연합회가 최저임금위에 지속적으로 강조했던 안건이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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