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C1)공익재단은 지난 19일 시원사회복지사상(시원상)의 부산지역 역대 수상자들을 위한 4번째 홈커밍데이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와 권경동 부산시사회복지사협회장을 포함한 내빈들과 시원상 수상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홈커밍데이는 시원상 수상 이후에도 소외계층을 위해 노력해온 사회복지사 수상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감사와 격려를 전하는 것은 물론 동료 간 친목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문화회식의 하나로 기념식과 함께 연극 관람이 이어졌다.
조 대표는 권 회장에게 시원상 시상금 6,000만원을 전달하며 “시원상 홈커밍데이가 수상자분들께 재충전의 시간이자 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원사회복지사상을 통해 지역 사회복지분야의 숨은 일꾼들을 계속 찾아내어 격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울산지역에서도 시원사회복지사상 수상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홈커밍데이가 진행됐다.
시원상은 부산·울산·경남지역 사회복지사의 사기를 제고하기 위해 제정한 포상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전문적이고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격려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2007년 제1회 시원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사회복지사 492명을 선발해 총 7억2,000여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시원공익재단은 시원(C1), 대선소주로 잘 알려진 대선주조가 40억원 전액 출자해 2005년 설립한 부산 최초의 민간 공익재단이다. 시원상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학 전공자들을 위한 장학사업, 지역 소외아동을 위한 무료도시락 제공, 공부방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