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석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 들어 LCD TV 패널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폭이 둔화되고 일부 제품 가격은 삿응 반전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계절적 성수기인 하반기 진입을 앞두고 재고 축적 수요가 강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9년 중대형 LCD 공급 증가율이 약 10%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중대형 LCD 업황이 하락 국면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그는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이 더욱 심화되어 LCD TV 패널 수익성 회복이 쉽지 않고, 당분간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 창출 능력 부재한 상황”이라며 “8세대 LCD 라인의 올레드 전환이 가속화될 경우 중대형 LCD 업황의 연착륙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