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 딸의 허위 취업 보도 이후 기업 엔케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KBS 보도에 따르면 김무성 의원의 딸 A 씨는 자신의 시아버지가 소유한 조선 기자재업체 엔케이에서 차장으로 재직했다.
5년 반 동안 A씨가 급여로 받은 돈은 총 3억 9600만원에 이르지만, 출근은 하루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월급 실수령액은 약 307만원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엔케이 홈페이지를 찾는 접속자 수가 폭주하면서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지난 1984년 설립된 엔케이는 주로 소화장치와 선박에서 화재 진압을 위해 필요한 장치를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선박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를 저감시키는 장치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1408억 원 가량이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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