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한때 2300선 아래로 떨어졌지만 오후 1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5포인트(0.01%) 오른 2,302.24포인트에 거래되며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0.96포인트(0.04%) 오른 2302.95에 개장했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0억원, 53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96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올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29%), 유통업(1.03%), 전기가스업(1.52%) 등이 상승하고 있고 종이목재(-1.04%), 화학(-1.44%), 의료정밀(-1.53%)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SK하이닉스(0.22%), 셀트리온(1.19%), 삼성전자우(0.27%), 현대차(2.38%) 등이 오르고 삼성전자(-0.11%), NAVER(-1.56%), LG화학(-1.83%) 등은 내리고 있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장 중반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25.71)보다 0.96포인트(0.12%) 오른 826.67에 출발했지만 오후 1시 3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37포인트(0.41%) 내린 822.3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7억원, 566억원씩 동반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023억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업(-2.55%), 방송서비스업(-2.01%), 운송장비·부품업(-1.93%)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정보기기업(+1.36%), 컴퓨터서비스업(+0.79%), 금융업(+0.77%) 등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전 거래일 대비 5.4원 내린 1,123.8원에 거래되고 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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