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의 PB 화장품 전문점이 사우디아라비아 쇼핑몰에 처음으로 입점매장을 낸다. 앞서 이마트 몽골 1~2호점에 센텐스 매장이 있었지만 현지 유통기업 쇼핑몰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마트는 오는 22일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유통 그룹인 파와즈 알호케어사의 쇼핑몰 알 낙힐 몰에 66㎡(20평) 규모의 ‘센텐스 사우디 1호점(사진)’을 개점한다고 16일 밝혔다. 자연주의 콘셉트의 센텐스는 2016년 7월 죽전점에 처음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국내에서 총 3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센텐스가 입점하는 알 낙힐 몰은 자라, 갭 등 186개 브랜드가 입점한 리야드의 대표적 쇼핑몰이다. 영업면적 기준 9만 3,562㎡(2만 8,000여평)에 평균 일일 방문객 2만 5,000명에 이른다. 센텐스 사우디 점포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페이셜 앰플, 클렌징류, 향수, 헤어케어, 바디케어, 마스크 등 총 154개로 한국과 동일하다. 단 여성이 히잡 등을 착용하고 머리와 얼굴을 드러낼 수 없어 부스 형태의 별도 화장 공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일반적인 용량(30~50㎖) 대비 2~3배 큰 대용량(100㎖) 향수를 따로 개발해 사우디 전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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