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상장 대어 롯데정보통신이 17~18일 일반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시작한다. 롯데그룹이 지주사 전환 이후 처음으로 기업공개(IPO)에 나선 롯데정보통신의 총 공모금액은 희망공모가 범위 기준 1,200억~1,400억원 수준이다. 공모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롯데정보통신은 상장 이후 인수합병(M&A)도 적극 검토해 글로벌 수준의 IT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공모주식수는 428만6,000주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롯데정보통신과 같은 기간 한국유니온제약 역시 코스닥 시장서 공모주 청약을 시작한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전문의약품 제조 및 판매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08억원, 79억원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1만8,000원으로 희망공모가(1만3,500~1만6,000원) 상단을 초과할 정도로 기관에게 인기를 끌었다. 주관사는 DB투자증권이다.
한편 주요 상장사들이 이번주 상호변경에 나선다. 16일 제일홀딩스는 하람지주로 상호변경에 나선다. 이번 사명 변경은 단일 지주사 체제로 변경에 따른 것이다. CJ오쇼핑과 CJ E&M이 합병하면서 18일 CJ E&M은 상장폐지되고 CJ오쇼핑은 CJ ENM으로 상호변경 돼 새로운 출발을 한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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