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협, ‘제17회 한국여성경제포럼’ 개최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IBK기업은행과 함께 1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 1층에서 ‘제17회 한국여성경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여성경제포럼은 여성기업인에게 경제·경영정보를 제공하고, 정책건의의 장의 역할을 하는 여성기업에 특화된 전문포럼으로 2013년부터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등 여성기업인과 유관기관, 경제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여성경제 생태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홍 원내대표는 “한반도의 평화의 바람이 70년 만에 찾아와 우리 경제는 새로운 블루오션을 갖게 될 것”이라며 “반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로 전 세계 기업은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현 경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 기업인들은 항상 고난과 시련을 겪으며 이를 극복해냈으며 특히 여성경제인은 국가의 성장동력이자 한국경제를 새롭게 도약시킬 주인공이다”며 “정부는 여성기업인들을 위한 정책과 예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니, 여성기업인들도 활발한 활동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조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무경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경제 활동은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라며 “앞으로 협회는 국가 경제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하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