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섭 애널리스트는 “정치적 혼란이 해소되며 글로벌 호황 속에서 국내 경매시장은 회복되는 모습”이라며 “올해 상반기 국내 경매시장 총 거래액은 1,03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약 13% 가량 증가했고 낙찰총액 또한 613억원으로 반기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홍콩 법인 및 자회사 실적 또한 기대되고 있다”며 “홍콩 미술품 경매시장은 4조원 규모로 세계 3대 시장 중 하나인데 국내 미술품 경매기업 중 유일하게 홍콩 법인 보유해 지난 2월 전시·경매장 SA+를 개관해 상반기 경매 성황리에 마감(낙찰총액 291억원)하는 등 우호적인 시장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자회사 서울 옥션블루의 온라인 경매 플랫폼 성장과 프린트 베이커리의 오프라인 채널 확대 또한 동사의 기업가치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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