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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경보 발령..일반 모기와 다른 증상은?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6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증상에 대한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는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일 때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 빨간 집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인체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을 말한다.

증상은 초기에는 고열, 두통, 무기력 혹은 흥분상태 등이 나타나고 병이 진행되면서 중추 신경계가 감염되어 의식장애, 경련, 혼수 증상이 나타나고 사망까지 이르게 된다.

주로 15세 이하의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많이 발생하며, 최근 일본에서는 노인 환자가 많아지고 있다.

모든 작은 빨간 집모기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리더라도 대부분은 증상이 없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에 그친다.



그러나 일부에서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등 각별하게 주의해야 한다.

특히 최근 5년간 전체 일본뇌염 환자 117명 중 92%가 40세 이상(108명)이어서 40대 이후 연령층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연령군별로는 40~59세가 56%(65명)로 가장 많았고, 60세 이상이 37%(43명)였다. 지난 10년간 국내 연간 평균 일본뇌염 환자 수는 20명 내외다.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이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밝은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해야 한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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