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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상 최대 이익 행진 7분기만에 꺾여...영업익 14.8조

2분기 잠정 실적 발표

매출은 58조원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연합뉴스




삼성전자(005930)의 사상 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7분기 만에 멈췄다.

삼성전자는 6일 지난 2·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출이 58조원, 영업이익은 1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분기 이익을 달성했던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5.3% 줄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하락한 것은 지난 2016년 3분기 5조2,000억원 영업이익을 저점으로 찍고 반등한 이후 7분기 만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발표한 잠정 실적치에는 사업 부문별 실적을 내놓지 않았지만,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 3월 선보인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 판매 부진 탓에 IM(IT·모바일)부문 실적이 줄어들면서 전체 실적이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스마트폰 수요 자체가 약했고, 신제품 출시 초기인 탓에 마케팅 비용이 늘어 IM부문 실적이 줄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사업도 중국발 공급 과잉이 심화한 탓에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는 메모리 반도체 부분에서는 실적 호조가 이어졌을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D램에 비해 낸드플래시 메모리는 가격이 주춤하면서 이익이 줄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사업 부문별 실적치를 담은 실적 확정치를 발표한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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