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가 가맹점에 공급하는 물품 가격을 최대 20% 내린다.
5일 투썸플레이스는 이 같은 내용의 ‘가맹본부-가맹점주 상생안’을 발표했다. 상생안에 따르면 원두와 우유 등 핵심 재료 공급가격을 최대 10% 인하한다. 이외에도 탄산수, 케이크 반죽, 소스 등도 최대 20%까지 공급가를 내려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줄였다.
아울러 △점포운영 우수점포 포상제도 신설 △가맹점주 계약갱신요구권 20년 보장 △전국 단위 광고 및 프로모션 비용 가맹본부 전액 부담 △점포 환경개선 지원 등도 추진한다. 분기별로 우수 점포를 100개씩 선정해 3개월간 특별 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올해 3분기부터 첫 시행되며 연말까지 200개 점포에 총 1억8,000만원의 장려금이 주어진다. 계약갱신권도 현행 가맹사업법이 보장하는 10년의 두 배인 20년으로 늘렸다. 이외에도 TV, 라디오 등 미디어 매체를 활용한 전국 단위 광고 및 프로모션 비용은 가맹본부가 전액 부담한다. 리뉴얼 등 환경개선을 진행하는 점포에는 초기 안정적 운영을 돕기 위해 3일 간 2명의 직원을 지원한다. 또한 가맹점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커피, 케이크 제조 역량 향상 교육 과정도 운영한다.
이건일 투썸플레이스 본부장은 “이번 상생안을 성실히 시행해 궁극적으로 가맹본부와 가맹점주의 동반성장을 이루고 상생이라는 가치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 것”이라며 “국내 대표 커피전문점 브랜드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모범적인 가맹본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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