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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8 출고가 100만원 밑으로↓

갤노트9 출시 앞두고 재고 털기

64GB 99만8,800원으로 내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노트8 /사진제공=삼성전자




다음달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노트9 출시를 앞두고 전작인 갤럭시 노트8의 출고가가 10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는 갤럭시 노트8 64GB 출고가를 109만 4,500원에서 99만 8,800원으로 인하했다. 256GB 모델은 125만 4,000원에서 109만 4,500원으로 내렸다.



새 제품이 출시됐을 때 구형 모델의 가격을 조정하는 것은 일반적이지만 출시 이전부터 기존 모델의 가격을 내리는 사례는 이례적이다. 이는 프리미엄폰 시장이 최근 정체를 겪고 있는 만큼 구형 모델의 재고 소진 기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한 전략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9은 다음달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다. 6.4인치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인공지능(AI) 비서인 ‘빅스비 2.0’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엔 블루투스 기능이 담겨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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